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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 온천여행 코스 (유후인, 료칸, 일본)

by ddo 2025. 10. 21.

일본 규슈 지방의 중심 도시 후쿠오카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지역입니다. 특히 유후인을 포함한 근교 지역에는 천연 온천과 전통 료칸이 많아 온천여행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후쿠오카에서 당일 혹은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온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유후인 료칸

유후인 –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료칸 마을 (유후인)

유후인은 후쿠오카에서 JR 유후인노모리 열차를 타고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전통 온천 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힐링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유후다케 산 자락 아래 펼쳐진 온천 료칸들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큰 매력입니다. 유후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을 간직한 료칸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료칸은 노천온천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 시 가이세키 정식이 포함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적인 식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역을 중심으로 온천 거리, 유노츠보 거리, 긴린코 호수 등 볼거리도 풍부해 산책을 하면서도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유후인 료칸 중에서는 ‘무라타 료칸’, ‘카이세이소’, ‘타마노유’ 등이 특히 유명하며,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하루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조용한 방에서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며, 가이세키 정식과 함께 깊은 휴식을 즐겨보세요.

 

벳푸 – 온천 도시의 다양한 체험 (료칸)

후쿠오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약 2시간 반 거리의 벳푸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도시입니다. 이 지역은 온천수의 양과 종류 모두 풍부해 “온천의 도시”로 불리며, 유황, 철분, 라듐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온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벳푸에는 고급 료칸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온천 민박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예산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벳푸 8탕이라 불리는 대표 온천 지구에는 테마별 온천 시설이 모여 있어 온천투어 코스로 제격입니다. 이외에도 벳푸 지옥온천 투어는 보기만 해도 장관인 온천 분출 지대를 관람하는 코스로, 가족 여행자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추천 료칸으로는 ‘벳푸 가메노이호텔’, ‘스기노이 호텔’, ‘하나노유’ 등이 있으며, 일부 료칸에서는 일일 입욕도 가능해 당일치기로도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벳푸는 후쿠오카에서 교통편이 다양하고, 온천 외에도 해산물 요리와 유카타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다케오 & 우레시노 – 조용한 온천 숨은 명소들 (일본)

다케오 온천과 우레시노 온천은 후쿠오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사가현에 위치한 조용한 온천지입니다. 이 지역은 비교적 관광객이 적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로,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료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케오 온천은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유서 깊은 목욕탕과 전통 가옥 스타일의 료칸이 많습니다. 특히 다케오 신사 주변은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온천욕과 함께 산책하기 좋습니다. 한편 우레시노 온천은 피부 미용에 탁월한 '미인탕'으로 알려져 있으며, 온천수에 들어가면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료칸은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며, 일본식 정원, 전통 가옥 구조, 다다미 방, 정통 가이세키 요리까지 갖춘 ‘전통 료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사가 규, 녹차 등을 활용한 지역 특산 음식도 풍부해 미식 여행에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면 주변 온천지까지 자유롭게 이동 가능해 자유로운 여행 스타일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근교 온천 여행은 일본 전통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유후인의 아기자기한 온천 거리, 벳푸의 다채로운 온천 체험, 다케오와 우레시노의 조용한 료칸 여행까지 각 지역마다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온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